영하 60℃ 너무 추워서 처음 보는 사람도 일단은 재워주고 보는 세상의 끝 툰드라 네네츠족 집에서 1박 2일|세상의 끝 야말(Yamal), 러시아 툰드라|세계 오지 여행|#세테깅

영하 60℃ 너무 추워서 처음 보는 사람도 일단은 재워주고 보는 세상의 끝 툰드라 네네츠족 집에서 1박 2일|세상의 끝 야말(Yamal), 러시아 툰드라|세계 오지 여행|#세테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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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60℃ 너무 추워서 처음 보는 사람도 일단은 재워주고 보는 세상의 끝 툰드라 네네츠족 집에서 1박 2일|세상의 끝 야말(Yamal), 러시아 툰드라|세계 오지 여행|#세테깅
🌏 세테기랑 친구하기 : https://bit.ly/WorldTravel_EBS 네팔 여행 : #북극 #세계여행 #오지 #러시아 #여행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Moscow)에서 기차를 타고 꼬박 이틀을 달리면 북극해와 인접한 땅 야말반도로 갈 수 있다. 중심 도시인 살레하르트(Salekhart)에서 만난 아기 매머드 ‘류바’. 영원히 녹지 않는 땅 ‘영구 동토층’에서 발견된 사체로 피부와 내장은 물론 죽기 직전 먹었던 모유까지 그대로 남아 있는 놀라운 화석이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영구 동토층이 녹아내리면서 700년 전 숨을 거둔 군인의 미라까지 그 형상을 드러냈다.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북극권의 모습을 야말로-네네츠지구 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네츠 유목민이 사는 툰드라의 설원으로 가기 위해 혹한에도 끄떡없는 특수차에 올라탄다. 얼어붙은 오비강을 달려 도착한 곳에는 네네츠인의 이동식 가옥 춤(Chum)이 늘어서 있다. 여행자를 흔쾌히 맞이하는 네네츠 가족. 툰드라에서는 언제라도 조난의 위험이 닥칠 수 있기 때문에, 이방인을 환대하는 것이 이들의 법칙이라고 한다. 덕분에 북극의 오로라가 감도는 별밤 아래 따뜻한 시간을 가진다. 야말(Yamal)은 네네츠어로 ‘땅의 끝’. 1000년 전 시베리아에서 이주해 북극해를 바라보는 땅 끝에 도착한 이들은 순록을 키우며 살고 있다. 썰매를 끌 순록과 도축할 순록을 골라내는 요르클라와로 시작하는 아침. 네네츠 여인 옐레나를 도와 장작을 패고, 꽁꽁 언 호수의 얼음을 녹여 식수로 사용한다. 일 년 중 딱 하루, 순록 40마리를 잡기 위해 네네츠 유목단이 모였다. 설원에서 만난 4천 마리의 순록 떼. 그 놀라운 광경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인간과 동물의 숨 막히는 사투! 울타리 없이 자연에서 자란 순록을 잡는 것은 사냥과 다르지 않다. 설원을 종횡무진 뛰어 다니는 여섯 살 꼬마 순록꾼! 11년 동안 도시의 기숙학교에서 수업을 받지만 결국 툰드라로 돌아오는 그들의 삶이 놀랍다. 예로부터 네네츠족은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순록의 피를 마셔 왔다. 순록의 가죽을 벗겨내고, 뼈와 살을 해체하는 아이바트(Aibat) 의식. 이 모든 과정이 숭고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극한의 환경에서 사람을 살게 한 생존의 법칙임을 알기 때문이다. 힘들게 일하고 맛보는 순록 고기의 맛! 짧은 만남에도 깊은 정을 나누어주는 고마운 사람들 네네츠인들을 만나 본다. ※ 이 영상은 2020년 1월 15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땅 끝 사람들 러시아 2부 북극의 별 야말>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