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올스타 MVP 정현수, 김성근 감독이 반한 ‘커브’│최강야구 선배들 통해 구종 가다듬는 중│정우람을 닮고 싶었던 57번 에이스│인터뷰 1편-이영미의 셀픽쇼
송원대학교 4학년인 정현수는 부산고 시절 야수로 활약했습니다.
고3 때는 3할4푼의 타율을 자랑했지만 그보다 더 잘하는 선수들이 많았던 터라
2020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어린시절 이대호를 보고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던 정현수.
타자도 재미있었지만 투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을 눈치챘는지
송원대학교 고천주 감독이 정현수의 손을 이끕니다.
대학에서 투수로 성장시키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말이죠.
고천주 감독과 투수코치의 지도, 그리고 정현수의 부단한 노력이 더해져
정현수는 투수다운 투수로 성장을 거듭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는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보며
프로 선배들의 투구폼을 수백 번 반복해서 보고 또 봤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 JTBC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정현수는 수백 명의 도전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합격해
최강야구 시즌2에 합류합니다.
김성근 감독은 그의 커브에 반했고, 선배들도 정현수의 빠른 볼과 커브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정우람을 닮고 싶어 같은 등번호인 57번을 달고 뛰는 정현수.
지난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제1회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에 출전해
대학 투수 MVP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정현수한테는 올시즌 중요한 도전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2024 KBO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프로팀의 지명을 받는 것입니다.
그는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공을 던지겠다고 말합니다.
대학만이 아닌 프로에서 진정한 평가를 받고 싶은
정현수의 야구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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