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쨍~하게 추울수록 더 맛있는 남해 바다 먹자 여행 ✨
00:00:00 (1) 고기잡는 남편과 요리하는 아내, 방어의 맛
00:15:06 (2) 통영 섬에서 1박 2일, 섬의 맛
00:30:25 (3) 통영다운 시장, 추억의 맛
00:45:25 (4) 한라산 뜨끈한 , 눈의 맛
01:00:20 (5) 세계로 수출하는, 굴의 맛
■ (1) 고기잡는 남편과 요리하는 아내, 방어의 맛
모슬포 겨울 진객을 찾아서
방어의 집산지 제주특별자치도 모슬포항에서 시부모님이 운영하던 가게를 물려받아 남편은 고기 잡고, 아내는 요리하며 겨울바람을 다스리는 부부.
남편 김윤구 씨는 겨울의 특미 대방어를 잡으러 이른 새벽부터 마라도로 나선다.
그런데, 준비물은 고작 낚싯줄 하나?
14살부터 낚시를 시작했다는 베테랑 어부의 ‘방어 사냥’에 동승해 본다.
산란기를 앞두고 한껏 살집을 찌워 놓은 제철 진객, 방어!
제주 토박이들이 알려주는 방어 먹는 법이 따로 있다고...!
대방어 잡으러 나선 남편과 달리 갈치 위판장에 나타나 갈치를 상자째 들고 가게로 돌아온 아내.
가게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전수해 주신 어머니를 위한 한 끼를 준비했다는데
서로에게 백 점 만점이라는 한 가족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 (2) 통영 바다 맛있는, 섬의 맛
맛난 섬 두미도 여행기
남해의 숨겨진 보물, 경상남도 통영 두미도.
61가구 100명도 되지 않는 섬 주민들의 한겨울 끼니를 섬 전문가 윤미숙 작가와 함께 맛보러 간다.
코로나 이전만 해도 이곳을 꾸준히 찾았던 반가운 손님, 윤미숙 씨가 섬에서 가장 먼저 마주한 건 섬 할매가 차려준 아침 밥상. 도다리찜, 돌미역 굴국이 올라간 밥상으로 몸도 마음도 사르르 녹았다.
한 끼 든든하게 먹었으면 이제 움직일 차례!
쨍한 바람을 이겨내고 나선 바다에서는 물메기, 대구, 아귀가 윤미숙 씨를 반긴다.
아울러, 정겨운 노랫가락과 함께 떠난 곳은 두미도 둘레길.
마을 조합 사무장 한호수 씨와 함께한 둘레길 산책에서 우연히 마주친 겨울 섬의 절경을 함께 즐겨 본다.
둘레길 산책 후, 마을 공동 텃밭에서 캔 냉이와 배추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차려 먹는 두미도 겨울 바다 저녁 밥상까지 대접받으며 섬에서의 추억을 회상해 본다.
다음 날, 아침부터 북적이는 두미도 선착장.
이날은 바로 한 달에 여섯 번만 열리는 삼천포 오일장이 서는 날.
삼천포 오일장은 두미도 주민들에게 동네 슈퍼, 마트와 같은 존재라고!
두미도 할매와 함께 둘러 본 오일장 구경엔 어떤 맛이 숨겨져 있을까?
무엇을 먹느냐보다 누구와 먹느냐가 더 중요한 두미도 삼시세끼를 함께 맛본다.
■ (3) 통영다운 시장, 추억의 맛
통영의 옛 맛, 추억 미식 기행
이순신 장군의 흔적으로 가득한 도시 통영, 여행작가 정태겸 씨와 함께 추억 미식 기행을 함께 떠나본다.
새벽 4시부터 활기가 넘치는 통영의 새벽, 서호시장. 이곳에서 구수한 옛 맛으로 새벽 일 나서는 이들의 속을 덥혀 주던 시락국 한 그릇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통영에서 전망 좋기로 손꼽히는 장소 서포루에서 통영이라는 도시 이름의 유래와 맛의 도시로 이름날 수 있었던 이유를 들어본다.
노을이 지고 어둠이 드리워진 저녁의 통영 시청 뒷골목.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마주하게 되는 모락모락 피어나는 연기와 고소한 냄새들로 인해 쉽게 발걸음을 뗄 수 없다는 마성의 음식 먹장어까지!
통영다움이 묻어나는 미식 기행을 함께 해 보자.
■ (4) 한라산 뜨끈한 , 눈의 맛
겨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있는 특별자치도, 제주.
그곳으로 겨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맛깔나는 풍경들을 찾아가 본다.
겨울만 되면 눈의 왕국으로 변한다는 명산 한라산.
이 산을 탐방하는 5개의 탐방로 중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관음사 탐방로를 해가 뜨기 전부터 부지런히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과 함께 걸어본다.
아울러, 산행 후에는 뜨끈한 국물이 필수! 제주인들의 소울 음식, 각재기국 한 그릇이면 고된 등산의 피로는 눈 녹듯 사르르 녹아내린다고.
국물이 구미가 당길 정도로 맛있다는 제주 방언 ‘베지근하다’의 정석, 각재기국을 매일 끓여내던 아들바라기 어머니가 있다.
아들 생각만 해도 함박웃음이 절로 지어진다는 김미자 씨는 축구 훈련을 마치고 온 아들 문경민 씨과 아들 친구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해 주기 위해 이 음식으로 장사를 시작했단다.
뜨끈한 국물로 피로를 녹였다면, 1월 1일 제주도에서 빚어진 겨울 이색 풍경을 찾아볼 차례.
어머니가 각재기국으로 추억을 남겨주었듯, 아들 문경민 씨도 자신의 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제주도 푸른 바다에서 펼쳐지는 새해맞이 수영대회에 뛰어들어 잠시나마 내가 사는 세상이 어디인지 잊게 해 주는 겨울의 맛을 만끽한다.
■ (5) 세계로 수출하는, 굴의 맛
굴밭에 엮인 인생 이야기
대한민국의 굴 생산량 70%를 담당하는 경상남도 통영.
통영 앞바다 한려수도의 하얀색 밭 아래, 겨울 별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굴이 있다.
‘꿀’보다 귀하다는 ‘굴’을 각자의 방식으로 만드는 굴 어업인들을 만나 본다.
가장 먼저, 통영의 대표적 굴 양식법인 수하식!
이 방식으로 30년 넘게 굴 양식장을 운영하는 유쾌한 바다 사나이 한기덕 씨는 함께 웃고 떠들며 일하는 가족이 있어 일할 맛 난다.
아내 최둘자 씨, 딸 내외와 함께 굴 무침, 굴밥, 굴김치 등 겨울철 굴 밥상을 나누며, 함께 해서 더욱 빛나는 가족 사랑을 키운다.
1960년대 대한민국 굴 양식을 처음 시작했던 아버지를 기억하는 2세대 장용호 씨는 최근 굴의 고급화에 모든 걸 걸고 있다.
개체 굴의 가능성과 매력에 빠져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개체 굴 양식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있는 그를 만난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굴 맛과 함께 굴이 좋아 통영에 살기 시작했다는 어업인들의 굴밭에 엮인 인생 이야기는 덤!
※ 이 영상은 2024년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방송된 <한국기행 - 혀 끝위의 겨울 1~5부>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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