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최초의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쓴 차준환이,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돌아왔습니다.
자신의 목에 건 값진 금메달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 같다며 밝게 웃었습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 이렇게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어서 너무 영광스럽고 이번 아시안게임 통해서 또 많은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서 앞으로 또 남은 경기들도 잘 준비해서 또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적 같은 역전극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금메달을 다툰 일본의 가기야마를 의식하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연기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고,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 정말 온전히 저한테만 집중했던 경기였던 것 같고요. 그래서 사실 쇼트 프로그램 때도 마지막 순서였고 또 이제 프리스케이팅에도 이제 막 마지막 전 순서였는데 정말 다른 선수들의 경기보다는 오로지 저의 플레이에 더 집중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현재의 기술을 더 업그레이드하는 건 물론, 또 다른 4회전 점프들을 장착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 저의 만족을 위해서도 좀 여러 가지 많이 발전해야 할 것 같고요, 그만큼 좀 더 선수로서 더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고 뭐 사실 가릴 게 없을 것 같아요. 뭐 기술적인 측면 또 구성적인 측면 또 스케이팅 스킬 이런 것들 전부 다 발전시켜서 준비하고 싶습니다.]
한국 남자 피겨의 숱한 역사를 쓴 데 이어, 피겨 선수 최초로 실업팀 서울시청 입단도 눈앞에 두고 있는 차준환은, 자신의 첫걸음이 후배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 피겨 선수 같은 경우는 여태까지 실업팀이나 이런 그쪽으로 좀 갈 수 있는 길이 없어서 (서울시청에) 입단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또 저에게 있어서 또 앞으로의 선수로서의 인생에 있어서 더 좀 더 좋은 바탕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어떻게 보면 이후에 뭔가 저뿐만 아니라 이제 다른 선수들 또한 어떻게 보면 좀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고]
이제 다음 목표는 오는 20일 목동에서 개막하는 4대륙 선수권 3년 만의 금메달이라며, 홈 팬들 앞에서 화려하게 날아오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 홈에서 열리는 이제 서울 4대륙이 열리게 되었는데 거기에 또 출전하는 만큼 저 또한 다시 한번 또 최선을 다해서 이번에 제가 좀 더 홈에서 다시 에너지를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기세를 몰아 다음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과, 내년 밀라노 올림픽까지 새 역사를 쓰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 아무래도 세계 선수권에서는 올림픽 티켓도 결정이 되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일단 보스턴 세계선수권 좀 잘 먼저 끝내고 싶고요. 그 이후에는 이제 또 비시즌 대회 준비하면서 또 밀라노를 대비한 또 출전을 위해서 또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도, 계속 빙판을 지치고 날아오를 수 있었던 건 팬들 덕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한 차준환은, 앞으로도 자신과 한국 피겨를 향한 뜨거운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 부상도 있었고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정말 많은 분께서 응원해 주신 만큼 저 또한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 또한 포기하지 않고 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 김형열,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취재 : 박정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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