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묻다
한겨레 뷰리핑은 7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의 발탁 과정과 이후 윤석열이 대통령까지 오른 과정에 대한 깊은 자괴감을 털어놨습니다. "두고 두고 후회가 됐다"며 "윤석열 정부 탄생에 문재인 정부 사람들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물론 그중 내가 제일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 발탁 당시를 돌아보며 "당시 검찰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던 윤석열을 믿었고, 그만큼 후회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사람에게 정권을 넘겨줬다는 자괴감이 아주 컸고 게다가 이번 계엄 및 탄핵 사태가 발생하면서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국민께 송구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발탁 과정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사람이 언급해왔으나, 최종 인사권자였던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이에 대한 생각을 소상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전 대통령과의 영상 인터뷰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내란 사태 이후의 윤석열 정부와 국내 정치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으며, 2부에서는 트럼프 2기 출범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과 한·미·일 군사 협력, 그리고 북한 문제를 다뤘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책임 피디: 김도성
진행: 박찬수
그래픽: 김수경
촬영: 장승호, 권영진
연출: 박승연
[email protected]
제작: 뉴스영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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