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까다로워서요..." 장모 온다며 집와서 청소 해달라는 아들,며느리 말듣고 그자리에서 재산 싹 정리해버린 어머니
"어머님, 저희 왔어요.애는 잘보고 계셧죠?"
며느리가 들어서며 말했습니다.하지만 뭔가 어색한 분위기가 감지됐죠.
"너네 밥은먹었니?안그래도 배고프려던 참인데 같이 저녁먹을까?"
"엄마, 시간도 늦었는데 이제 슬슬 집에 가야하지 않을까요?"
"그래요 어머니, 고생하셨으니까 이제그만 돌아가세요 늦겠어요"
"갑자기 왜 그러니? 나는 조금 늦게가도 괜찮다."
"어머님, 사실은요...저희 엄마가 오시기로 했거든요."
"네, 맞아요.장모님이 이제 곧 오시기로 해서...."
말순씨는 순간 손에 들고 있던 국자를 꽉 쥐었습니다.
자기들 필요할때 집안일 시켜놓고 다하니까 이제 와서 가라니...
"오시면 어때? 오랜만에 같이 저녁이나 먹으면 되잖니?"
"아니요, 어머니 저희엄마랑 식사자리는 다음에 마련할게요.
오늘은 저희엄마가 불편해 하실거에요
"불편해하신다고?네 말은 지금 나보고 집안일 다했으니 가라고 말하는거니?내가 너네 가정부야?"
말순씨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무슨 말씀을 그렇게 서운하게 하세요 그런거아니에요"
"그런게 아니긴?너네 필요할때만 쓰는 가정부취급 하는거아니면 뭐니?"
"아니...그게...장모님이 갑자기 연락을 하셔서...죄송하게 됬어요."
"엄마도 장모님 성격 아시잖아요 저희가좀 배려해드려야죠."
"배려한답시고 나를 내쫒는 자식이 세상에 어디있니?"
"그리고 그놈의 배려는 매번 사돈댁에게만 해주는거니?"
"나도 너네가족이다! 너네 혹시 안사돈 오시기전에 집정리하려고 나부른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