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긴급 의총, 단일화 압박 ...민주 "이재명 재판, 대선 뒤로" / YTN
■ 진행 : 나경철 앵커, 박세미 앵커
■ 출연 : 최 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단일화로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 후보 사이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모든 대선 후보자의 재판 기일을 대선 뒤로 미루라고 요구하며 12일이라는 기한을 제시했습니다. 오늘은 최진녕 변호사,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두 분과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이 휴일 저녁인 오늘 예정에 없던 의원총회 열었습니다. 원래는 7시였는데 의원들의 참여를 더 독려하기 위해서 1시간 늦춰서 8시 조금 넘은 시점에 의원총회를 시작했는데 지금 조금 묘하게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가 돌아가고 있는 것 같거든요. 최 변호사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진녕]
그렇습니다. 지지율이 깡패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결국 지금 현재 국민의힘 후보로서 이재명 후보를 꺾을 수 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적지 않은 현역 국회의원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지난 1차, 2차, 3차까지 경선하는 과정에서 정말 김문수 후보님이 열심히 하고 고생한 것은 충분히 저 또한 이해합니다마는 김문수 후보님을 많은 분들, 당심뿐만 아니라 민심도 한동훈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지지해 준 그 배경에는 그 어떤 후보보다 김문수 후보님이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지지층이 굉장히 강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 같은 경우에도 본인이 후보로 당선되면 그다음 날 바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나서겠다, 더불어서 원샷 경선을 넘어서 콘클라베식, 한마디로 문 잠가놓고 둘이서 담판을 하겠다. 그런 것까지 얘기했었는데 막상 지금 후보가 되고 나더니 약간의 아웃복싱을 하는 그런 사정 속에서 시간이 얼마 없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지역에 있는 민심을 다 듣고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오늘 오후 8시부터 모여서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직까지 결론은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3선 13명, 4선 7명. 거의 20명 정도의 국회의원 중진들이 모여서 한마디로 단일화는 대선을 위한 숙명이다 이렇게 얘기할 만큼 절체절명의 과제로 절대 명제다 이렇게 얘기할 만큼 강하게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오늘 이와 같은 의원총회를 통해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강한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그런 모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최 변호사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시간이 없다는 게 지금 국민의힘의 가장 큰 지점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4선 의원들, 3선 의원들 선수별로 성명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또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도 의원들이 단일화를 요구하는 그런 목소리가 굉장히 분출했다. 이런 얘기가 들리고 있는데 이 목소리가 국민의힘당의 전반적인 분위기다 이렇게 봐야 하는 겁니까?
[최진]
김문수를 주저앉혀라. 지금 국민의힘 당 분위기를 보면 그런 식으로 하는 것 같은데 친윤 핵심 의원인 주진우 의원이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다. 그런데 제 귀에는 그게 단일화는 친윤의 명령이다, 저는 이렇게 들리는 거거든요. 사실 긴급의총을 소집했는데 의원총회라고 하지만 사실 의원들 대부분이 친윤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보면 친윤계들의 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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